2006-08-30 23:03:09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내렸던 결단이 믿음의 결단을 위한 것이었음을 깨닫고 계신 박현옥 성도님을 환영합니다. 수개월 전 자녀들과 조카의 교육을 위해 미국에 오신 성도님은 현재 여동생과 함께 살고 있지만 여러모로 낯선 생활이 외롭고 힘드십니다. 지역신문을 뒤적이다 교회에 나올결심을 했고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 교회에 등록하셨습니다. 다미, 건주 남매가 중학생이고 조카 현택군은 5학년에 재학 중인데 서로 의지하며 잘 적응하고 있지만 모두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어서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고 혼자 짊어질 어깨가 무겁기만 합니다. 대학시절까지 교회에 다니다가 결혼 후 신앙생활을 못하고 있었는데 가장 외로울 때 하나님과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고 하십니다. 김명숙 집사님의 도움으로 밤나무동산에 뿌리를 내리게 되신 성도님은 캐플로스 정재욱 집사님 가정의 따스한 섬김으로 봄소풍과 여선교회 모임 등에 참여하는 등 조금씩 교회에가까이 다가서고 계십니다. 외로울 때 손잡아 주신 주님의 가슴 벅찬 사랑과 좋은 믿음의 가족들이 함께하는 휴스턴 생활이 오직 은혜로 채워지게 되기를 바라며, 귀한 자녀들의 학업과 미래를 위해 좋은 결실이 있으시기를 함께 기도드립니다. (5여/ 밤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