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31 22:00:47
이창영, 황미영 성도님 가족이 미국에 온 후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가족만의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점과 주일 아침 교회에 나갔다는사실일 것입니다. 미국에 오신 지 1주일 만에 중앙동산에 출석하여 주일 아침을 주님께 감사드리는 예배로 시작하신 이창영 성도님 가족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구 동산병원에서 뇌혈관과 중풍 전문의이셨던 이창영 성도님과 대구 가야기독병원의 마취과 의사이신 부인 황미영 성도님은 그동안 많은 고귀한 생명들을 구하고 지키는 보람된 일에 지칠 틈도 없이 열심히 일하셨으며, 앞으로 1년 동안 베일러 의대에서 연수를 받으시게 되셨습니다. 귀한 따님 성혜(6th)가 낯선 이곳에서 중학생이 되는 것이 걱정이지만 다부지고 똑똑한 만큼 적응도 빠를 것으로 믿습니다. 늘 바쁘고 시간을 다투는 업무로 인해 두 분에게 신앙생활의 경험은 물론 그럴 여유조차 없었지만 그래서 더욱 깨끗하고 순수함으로 박준범 집사님의 권유과 인도를 받아들이셨고, 그런 결단 뒤에 기쁨과 편안함이 먼저 찾아왔을 것으로 믿습니다. 모처럼 가진 시간의 여유를 황미영 성도님은 그동안 읽고 쓰기만 했던 영어에서 좀 더 자유로운 회화가 가능하도록 영어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계획이십니다. 비록 주어진 시간이 길지않지만 이창영 성도님 가족 모두에게 아름다운 사랑과 값진 열매를 풍성히 거두게 되기를 바라며, 그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가득한 사랑과 충만한 은혜를 체험하시는 귀한 휴스턴 생활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란노/ 에스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