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5 11:29:21
중앙동산의 든든하고 후덕한 믿음의 뿌리가 되길 원하시는 김경희 성도님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얼마 전 등록하신 윤경자 성도님의 인도로 우리 교회를 찾으신 김경희 성도님은 지난 73년도에 미국에 오셔서 남편 김용기 성도님과 함께 성실히 땀 흘리며 일터를 일구고 자녀를 양육하는 동안 슬하의 세아드님을 모두 교육시키고 출가시킨 후 이제 두 분께서는 자녀들의 가장 큰 소원대로 건강한 노년을 위해 주어진 시간을의미 있게 보내고 계십니다. 소원이 있으시다면 아직 하나님의 전에 나오지 않고 있는 남편을 위해 늘 기도로 간구하고 계신데, 함께 교회에 나오지는 않아도 이전부터 성경을 많이 읽고 있는 남편을 곁에서 지켜보며 조급함을 버리고 겸손함과 설레임으로 주님의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아드님들은 각각 엘파소와 플로리다에 흩어져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믿음생활을 할 사이도 없이 삶터와 일터에서 바쁘게 일하는 자녀들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자식들의 등 뒤에서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 신실한 며느리들을 보면서 이 또한 가시가 아닌 예정된 축복임을 믿고 계십니다. 생명나무가 풍성한 중앙동산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은혜를 뜨거운 입술로 간증하고 바른 믿음을 위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자녀 같은 중앙의 성도들을 따스한 손으로 잡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상록회/ 유향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