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는 케이티 학군의 학사일정을 본보기로 삼고 있습니다. 주요 학사일정은, 8월말 개강, 12월말 기말고사, 2월 민속의날 행사, 5월 기말고사와 학예회등이며, 봄방학을 제외하고, 그 학군의 여름 겨울방학을 따라 방학이 있습니다.
저학년 학생의 경우 한글을 전혀 모르고 한글학교에 등록하는 학생도 있습니다만, 교사와 학생의 열심, 그리고 학부모의 관심에 따라, 1년 후면 한글을 읽을수 있게 되는 경우를 볼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초반 교사가 1년동안 준비하고,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입니다. 이와 반대로, 3년동안 한글학교에 다녀도, 진도 변화가 없는 소수의 학생들도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커미트먼트 부족, 그리고 일부 부모님들의관심, 협조 부족에 기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학교에서 사용되는 교재들은 정형화 된 것이 아닙니다. 각 학급 교사들은 자신들이 구성한 학습 계획에 따라, 한국 해외동포 교육 진흥원 제작 교과서, 그리고 각종 한국에서 사용되는 사립 교과서, 또는 이와 병행해 병행해 교사들이 자체 제작한 교재로 학습 효과를 최대화할수 있는 교재 믹스를 사용합니다. 2011년 초에 들어서, 학생들이 학습내용을 공부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는 성취감을 심어주기 위해, 우리학교는 E-Nopi사에서 제작한 교재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앙장로교회의 사무실 C-7에 위치한 교무실에는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여러 교재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5개의 책장에는 기부 구입 등을 통해 10여년간 구축한 한글 교과서, 부교재, 동화책등이 있으며, 또한 교사들이 시청각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TV 모니터, DVD Player, 랩탑, 프린터, 디지털 카메라를 갖추어 놓았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협조 체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한글학교 교사들에 대해 큰 신뢰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5월중 학생들 학예회에 학부모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교사진들은 한글교육이 교사만이 아닌 부모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글학교에 등록해 참석하는 대부분 학생들의 교육 의지도 칭찬할만합니다.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우리학교는 한국 정부에서 실시하는 2011년 4월 한국어 능력시험에 24명이 응시하였습니다. 이는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계속 격려하여 자신의 능력을 진단하고, 또 나아가 자신의 능력을 공적으로 검증받는 기회로 사용하려 합니다. 또다른, 우리 학교의 비젼은 고등학생 모두가 대학 입학시 SAT II한국어 시험을 치루도록 격려하는 것입니다. 2011년 8월 시작하는 2011-12년 학년도에는 중고등부의 SAT II 준비반을 있지만, 현재 1개 학급에서 2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